Ⅰ. 서론아내랑 여행을 가고싶어서 찾아보던 중, 갑자기 아내가 부산을 가고 싶다고 얘기했다. 그 연유인 즉슨, 아내랑 연애하기도 이전부터 내가 "부산에 가면 이재모 피자를 반드시 먹어야한다." 라고 강력하게 주장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 근데 진짜 부산에 가면 강알리 등킨도나쓰가 아니라 무조건 이재모 피자를 먹어야한다. 그래서 이재모 피자를 먹기 위해 부산여행을 갔다. (겸사겸사 대구도) 원래 일정 : 1일차 - 도착하자마자 이재모피자 - 숙소에서 잠깐 쉬고 - 골목포차 - 광안리 구경 - 구경 후 칵테일바 등으로 소화시키기 - 아나고 구이 - 취침 2일차 - 돼지국밥 한 그릇 - 바다 구경 - 모모스커피 - 대구가기 - 숙소 3일차 - 개인일정(아내 혼자 있고 싶다고 해서 자유시간 / 나는 친구랑 만나기..
Ⅰ. 서론오랜만에 아내랑 같이 캠핑 겸 여행을 다녀왔다. 춘천 가서 햄버거 먹고 가야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출발했으나, 생각보다 캠핑장과 춘천은 거리가 멀었고 우리는 햄버거 하나에 의지한 채로 캠핑장까지 갔다. (허겁지겁먹어서 사진이 없다.) 진아하우스 : 네이버방문자리뷰 718 · 블로그리뷰 281m.place.naver.com 좌충우돌을 살짝 겪은 다음에 캠핑장 도착 네이버 지도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map.naver.com▶고길동 캠핑장 : 공기 좋음, 지도 상 춘천에 인접하나 실제로는 차 타고 1시간 넘게 나가야함★, 재방문 예정 아내랑 날 좋고 공기 좋은 곳에 도란도란 앉아서 ..
1. 기상 및 조식 전날 과음을 했는지, 머리가 지끈거리는 느낌과 함께 잠에서 깼다.아내와 함께 카자흐스탄에서의 마지막 아침밥으로 호텔 조식을 즐기러 갔다.이전에 파크호텔에서 먹은 조식과 달리, 라핫 팰리스 호텔의 조식은 정형화된 조식이었다.다만, 계란을 구워주는 분께서 너무 친절해서 아침부터 내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다.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한 뒤, 마지막 여행지인 침블락(Shymbulak)으로 떠났다. 여행의 마지막이 도래했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과정이 중요한만큼 마무리를 잘 짓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침블락 관광하기 침블락 가는 방법은 간단하다. 얀덱스 택시로 메데우 경기장 혹은 침블락을 찍으면 기사님이 거기까지 태워다준다.(굳이 버스를 타거나 할 수고 없이 택시를 타고 가는 것..
힘세고 강한 아침이 밝았다. 1. 기상 및 투어 시작 기상과 동시에 준비를 하고 모든 짐을 싸서 조식을 즐겼다.(두 번 먹어도 대 존 맛)즉석에서 오믈렛과 계란프라이를 먹고 로비에 마중나온 루슬란과 만났다.왓츠앱으로 대화할 당시에 유쾌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는데, 실제로도 굉장히 다정하고 유쾌한 인상이었다.몽골계통인지 굉장히 친숙한 인상을 풍겼으며, 강남과 일부 흡사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루슬란과 함께 우선 투어 기간 동안 마실 물과 식량을 사기 위해 매그넘으로 향했다.(날씨가 미쳤었다.)매그넘은 우리나라 이마트라고 보면 된다. 여행 시 참고하면 좋겠다.* 나는 처음에 마트가 뭔지 몰라서 얀덱스 맵으로 인근 구멍가게를 다 뒤졌다. 이런 시행착오 끝에 카자흐스탄에서 뭐 사려면 매그넘(Magnum)이랑 ..
※ 이 날 일정은 빅알마티 호수를 가고자 하였으나, 공사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어 내가 있는 주 간은 못간다고 하여 포기를 가뿐히 했다. 대신 박물관과 인근 구경 및 콕토베를 가는 걸로 일정 수정을 했다. 1. 조식2번째 날, 최대한 계획으로 회귀하기 위해 07:00에 기상을 했다.그리고 기대하던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은 결론만 얘기하자면, 내가 먹어본 조식 중에 최고였다.(짧은 조식끈 보유자)메뉴가 많지는 않았지만, 토스터에 빵을 넣어먹자 너무 맛있어서 감동을 먹었다.카자흐스탄 빵이 맛있다더니, 그 말이 사실임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조식을 먹고, 아내는 조금 쉰다고 하여 인근 산책을 혼자 했다.길 고양이를 발견하여 가까이 가보기도 하고, 지하철 역 인근을 돌아다녀보기도 했다.역시 어딜가나 직장인들은 ..
1. 출국코로나19로 인해 해외를 못 나간지 약 4년만에 해외를 나가는 것이라 잘못된 것은 없는지 3번, 4번씩 재확인 후에 집을 나섰다. 우리가 예약한 떠나는 비행기 시간은 10:55분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새벽 6시 반부터 2시간 동안 인천공항까지 부단하게 운전했고, 도착한 4년만의 인천공항은 반갑기도 하고 낯설기도 했다. 면세점을 둘러보았으나 딱히 살만한 물건은 없었다. (사실 아는 명품도 없고, 물욕이 별로 없는 편이라 면세 물품보다 면세점 안의 음식점에 눈이 먼저 갔다.) 조금 허기가 져서 타코벨 세트 + 맥주를 먹고 비행기를 탔다. (알딸딸한 상태)비행기는 아시아나 항공을 예매했으나, 협약이 맺어져 있던 탓인지 실제로는 아스타나 항공을 탑승했다. 탑승하니 베개, 이어폰, 안대, 슬리퍼 등이 들..
아내와 여행지 협의 후 카자흐스탄의 자연, 문화, 음식에 대해 어느 정도 탐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에 대해선 순차적으로 기술할 예정인데, 우선 내가 가장 매료된 것은 자연 환경이었다. 1. 투어장소 선정 일단, 내가 여행하기로 선택한 곳은 카자흐스탄의 구 수도인 '알마티'라는 곳이었는데, 이 곳만 하더라도 다양한 자연 경관이 있었다.대략적으로 말하자면,남쪽으로는 침블락(Shymbulak), 빅알마티호수(Үлкен Алматы көлі) 등 북유럽과 같은 경관으로 이루어진 일리-알라타우 국립공원(Ile-alatau national park) 북쪽으로는 탐갈리(Tamgaly), 유목민마을(The City of Nomads) 등 중앙 아시아의 과거를 살펴볼 수 있는 유산들이 산재돼있었고,동쪽으로는 차른캐년..
해당 글은 정보보다는 일기성 성격의 글이라 평어체 위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카자흐스탄 여행 선택 이유항공 및 숙박 그리고 가이드 예약, 기타탐방 지역 및 액티비티 특징(출발부터 귀국까지) 1. 카자흐스탄을 여행하기로 한 이유신혼여행으로 카자흐스탄을 고른 이유는 사실 크게 없었다.아내와 크게 신혼여행에 대한 로망이 우선 없었기 때문에, 내가 가고싶은 곳들 중 아무데나 가는 것으로 협의를 했다. 단, 아내의 요구 조건이 두 가지 있었는데,안전할 것맛있는게 많을 것나의 니즈는 이러한 요구 조건과 상반된 성격을 띄고 있었다.자연 위주의 낭만이 있는 곳일 것한국인이 별로 없는 곳일 것 그래서 처음에는 미얀마, 태국 크라비 등의 동남아 위주의 국가를 제안했다가 기각을 당했다.그러던 와중, 어릴 적 국어 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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