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오랜만에 아내랑 같이 캠핑 겸 여행을 다녀왔다. 춘천 가서 햄버거 먹고 가야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출발했으나, 생각보다 캠핑장과 춘천은 거리가 멀었고 우리는 햄버거 하나에 의지한 채로 캠핑장까지 갔다. (허겁지겁먹어서 사진이 없다.) 진아하우스 : 네이버방문자리뷰 718 · 블로그리뷰 281m.place.naver.com 좌충우돌을 살짝 겪은 다음에 캠핑장 도착 네이버 지도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map.naver.com▶고길동 캠핑장 : 공기 좋음, 지도 상 춘천에 인접하나 실제로는 차 타고 1시간 넘게 나가야함★, 재방문 예정 아내랑 날 좋고 공기 좋은 곳에 도란도란 앉아서 ..
1. 기상 및 악타우 산 산책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잠귀가 어두운 우리는 오지에서도 아무 문제 없이 야무지게 잠을 자버렸다. 아쉽게도 원래 예정되어 있던 악타우 산 산책(심화편)이 기상 악화로 인해 취소될 수 밖에 없었다. 멀리서 다가오는 폭풍이 다 보여서 루슬란이 본인이 요리를 하고 있을테니 아쉬운대로 악타우 주변 산책하라고 시간을 줬다.악타우 앞에 있는 앞동산을 직접 올라 악타우 산을 조금이나마 가까이서 봤는데, 제대로 봤으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을텐데 아쉬웠다. 산책 후 루슬란이 해주는 소세지 계란후라이로 배를 채우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소똥 모양의 커터투 산으로 향했다. 2. 커터투 산(Горы Катутау, Gory Katutau) 구경하기 악타우 산에서 30분 정도를 달려 커터투 산..
1. 기상 및 투어 시작 전 날 너무 피곤했는지, 일찍 자고 오래 잤다. 그 덕분에 컨디션이 쌩쌩했다.아내도 컨디션이 아주 좋았는지, 팔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바로 조식 먹고 샤워 후에 우리는 콜사이로 떠났다.조식도 카자흐스탄 가정식이었는데, 그냥 돌이켜 보면 여기서 먹는 음식이 짱이었다.(바로 즐겁게 어제 산 국립공원 티셔츠를 장착했다.) 2. 진짜 이쁜 콜사이 호수에서 유사 오리배 타기 체험 콜사이 호수는 싸티에서 30분 정도 떨어져 있어 금방 갈 수 있었다. 아침부터 아름다운 풍경 보느라 정신이 팔려 있었는데, 옆 동네라 그런지 순식간에 갔다.유르트 군락도 있고, 고속도로 휴게소 마냥 입구가 형성이 되어 친근감이 조금 느껴졌다. 온지 4일 정도 되니 나도 카자흐스탄 사람같아 정겹다.차에서 하차 후 ..
아내와 여행지 협의 후 카자흐스탄의 자연, 문화, 음식에 대해 어느 정도 탐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에 대해선 순차적으로 기술할 예정인데, 우선 내가 가장 매료된 것은 자연 환경이었다. 1. 투어장소 선정 일단, 내가 여행하기로 선택한 곳은 카자흐스탄의 구 수도인 '알마티'라는 곳이었는데, 이 곳만 하더라도 다양한 자연 경관이 있었다.대략적으로 말하자면,남쪽으로는 침블락(Shymbulak), 빅알마티호수(Үлкен Алматы көлі) 등 북유럽과 같은 경관으로 이루어진 일리-알라타우 국립공원(Ile-alatau national park) 북쪽으로는 탐갈리(Tamgaly), 유목민마을(The City of Nomads) 등 중앙 아시아의 과거를 살펴볼 수 있는 유산들이 산재돼있었고,동쪽으로는 차른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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