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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아내랑 여행을 가고싶어서 찾아보던 중, 갑자기 아내가 부산을 가고 싶다고 얘기했다.
그 연유인 즉슨, 아내랑 연애하기도 이전부터 내가 "부산에 가면 이재모 피자를 반드시 먹어야한다." 라고 강력하게 주장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
근데 진짜 부산에 가면 강알리 등킨도나쓰가 아니라 무조건 이재모 피자를 먹어야한다.
그래서 이재모 피자를 먹기 위해 부산여행을 갔다. (겸사겸사 대구도)
원래 일정 :
1일차 - 도착하자마자 이재모피자 - 숙소에서 잠깐 쉬고 - 골목포차 - 광안리 구경 - 구경 후 칵테일바 등으로 소화시키기 - 아나고 구이 - 취침
2일차 - 돼지국밥 한 그릇 - 바다 구경 - 모모스커피 - 대구가기 - 숙소
3일차 - 개인일정(아내 혼자 있고 싶다고 해서 자유시간 / 나는 친구랑 만나기) - 스지 포장 - 귀가
원래의 계획과는 굉장히 다르게 됐지만, 그래도 소정의 목표는 이루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Ⅱ. 본론
https://place.map.kakao.com/8373691
골목포차 안주도 굉장히 실해서 계획가 다르게 사실 이 때 내 배는 터지기 일보직전이었다.
참고로 대선은 우리만 먹었다. 부산 사람들 대선 안 먹는다..
어방축제가 한창이었는데, 살짝 컨디션이 안 좋았던 관계로 빠르게 스킵
그 다음에, LP바 백석으로 향했다.
네이버 리뷰가 하도 좋아서 방문한 곳인데, 분위기가 정말 좋다.
광안리에 데이트하러 온 관광객이라면 들리기를 추천할 정도이다.
백석 사장님께서 센스가 너무 좋으셔서, 휴대폰으로 Sting의 Shape Of My Heart를 검색하고 있었는데 그걸 캐치 해서 LP를 틀어주셨다. 백석의 재미있는 점은, 재생 중인 노래의 LP판을 신청자의 자리에 놓아준다는 점이다. 그 사람의 음악 취향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다.
사람들이 올인 노래 아니냐?!?! 라고 하시는데, 레옹 OST이다.
아무튼 백석 시그니처 칵테일도 굉장히 맛있고 매력적인 가게였다.
Ⅲ. 결론
이재모 피자는 정말 맛있다. 여행 목적으로서도 먹기 좋은 맛.
성불한 심정이다.
그리고 골목포차도 컨텐츠 목적으로 2차 쯤 가면 좋을 것 같다.
나와 같은 내향인이 처음부터 가기엔 무리가 있고, 살짝 알딸딸할 때 가면 좋을 듯 하다.
백석은 정말 강추한다. 내가 좋아하는 재즈풍의 LP바이고 칵테일 뿐만 아니라 와인, 위스키에도 조예가 깊으신지 추천을 해주신다.
세 가지 가게 모두 좋은 경험으로 남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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