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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아침에 일어나서 다음 일정인 해장국집으로 가기 위해 부단히 걸음을 옮겼다.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보니, 알 수 없는 곳에 긁혔는지 누가 긁어먹었는지 자동차 앞 범퍼에 페인트가 벗겨져 있어서 속상했지만, 이 또한 인생이려니 한다.
이 날의 계획은
돼지국밥 - 해운대 구경 - 모모스커피 - 박물관 등 구경 - 밀면 - 대구로 짜여져 있었다.
 
결론만 말하면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원래 여행이란 것은 뜻대로 되지 않는 법이다.
 
 

Ⅱ. 본론

우선, 하오돼지국밥으로 향했다.
https://kko.to/LMEJfrUnPy

하오돼지국밥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329-6

map.kakao.com

해운대에는 주차할 곳이 마땅찮으니, 출발하기 전에 미리 주차할 곳을 물색해놓고 출발하기를 권장한다. 주말에 사람이 많아서 주차하기 곤란했었다.
 
하오돼지국밥은 현지인들이 주로 가는 돼지국밥으로, 관광객들보다는 인근에서 일하시는 아저씨들이 주로 방문하셨다.

 
현지인들은 관광객들보다 돼지국밥에 대한 맛의 기준치가 높을 것이기 때문에 아저씨들께서 방문하시니 괜시리 맛에 대한 기대치가 올랐다.
맛은 내가 기대하는 돼지국밥 맛인데, 엄청 오래 고았는지 진하기가 굉장했다.
순대도 퍼도 퍼도 계속 나오는 것이 포인트이다.
 
해운대에 방문한다면 반드시 방문을 권하고 싶다. 맛도 맛이지만 진짜 이유는 옆에 있는 빙수집 때문이다.
 
https://kko.to/L8lsa6tkaE

해운대옛날팥빙수단팥죽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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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옛날팥빙수단팥죽 은 팥빙수랑 단팥죽 두 가지만 파는 가게이다.
그 중 우리는 팥빙수를 먹었는데, 직접 쑨 팥을 듬뿍 올리고 우유를 붓고 거기 귤청을 올려 달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가기만해도 기분 좋은 가게이니 방문을 추천드린다.
 
 
https://kko.to/BIJSwrfpbI

랄프깁슨 사진미술관

부산 해운대구 중동1로37번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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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잠깐 랄프깁슨 사진미술관이 있어 방문했다.
사진에 조예가 깊지않지만 재미있게 관람했다.
 
 
https://kko.to/YBPFIp9vCI

모모스커피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1로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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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여행의 목적 중 하나인 모모스커피에 방문했다.
원래 영도점이나 본점을 들리려고 했는데, 동선상 새로 생긴 마린시티점이 적합할 것 같아 모모스커피 마린시티점에 방문했다.
 

새로 생겨서 오픈빨을 받아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아 번잡했다. 자리를 잡는 것이나 주차를 하는 것 모두 녹록치 않음을 느꼈다. 나 같은 내향인은 오픈했다 하면 시간을 두고 가야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이 날은 에콰도르 산 아구스틴 시드라 내추럴 아이스 한 잔과, 브리오슈, 그리고 크리멜로를 주문했다.
에콰도르 산 아구스틴 시드라 내추럴은 블랙베리 + 허니 라는데, 허니의 맛이 유독 많이 느껴졌다. 산미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단 맛이 강했다.
크리멜로는 생각보다 쫀쫀하고 달아서 맛있었다. 어린이들에게 시켜주면 환장할 맛이다. 내가 맛있게 먹었기 때문이다.
 

https://kko.to/iCUts5qPPk

부산박물관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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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산박물관을 방문했다. 아내와 나는 박물관 가서 문화유산 관람이나 거기 있는 오브제를 경험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성격이다.
마침 방문한 날에 이건희 삼성 전 회장 등의 고미술품 전시회가 있어서 보람차게 구경할 수 있었다.
 

 
박물관 관람 후 마지막으로 먹으려 했던 밀면은 결국 놓치고, 가야밀면 한 그릇을 한 다음에 대구로 향했다.

 
 
 

 
 

 

Ⅲ. 결론

하오돼지국밥은 가성비도 좋고 맛도 있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해운대팥빙수를 꼭 즐겨보시라..
모모스커피는 조금 사람이 덜 있었을 때 방문하기를 권장한다. 사람이 많을 때 방문하면 그 가게의 진면목을 못보는 것 같아 조금 아쉽다. 다음에 부산 방문할 때 다시 방문해야겠다.
그리고 박물관은 언제 가도 재미있다. 인간이 문명화된지는 2백년 가량 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 짧은 기간보다 채집수렵부터 그 기간까지의 시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박물관이라는 공간이 더욱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겨워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나와 같은 성향인 사람이 방문하면 재미있게 즐기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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