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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8시에 이르러 갑작스런 허기가 찾아왔습니다.
원주로 이주한 뒤로 10kg 가까이 체중이 증가하여 살은 빼야하는데, 배는 고파 급한대로 근처 막국수 집을 검색했습니다.

지역적 특징인지 서울과 다르게 원주의 식당들은 8시 이후면 술집 빼고는 문을 닫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맛집을 찾는데 애로사항이 생겼지만, 가까스로 덕곡막국수라는 곳을 찾아 맛을 보러 출발했습니다.
https://naver.me/Gi9paHwn

 

덕곡막국수 : 네이버

방문자리뷰 601 · 블로그리뷰 82

m.place.naver.com

 

주차장은 가게 뒷편 삼광유료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하면 사장님이 천원 이체 요구하시는데, 식사 후 덕곡막국수에 주차권 제출 시 천원 현금 환급해줍니다.


건물의 외관/내부는 노포 스타일이며, 마지막 손님이라 손님은 저희 밖에 없었습니다.


추가로,  강아지를 키우는 공간이 따로 있는지, 마감이라 강아지를 데려오셨는지
강아지가 짖는 소리가 났습니다.

메뉴의 선택지는 많이 없습니다.


다이어트로 인해 막국수 밖에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막국수 말고 다른 메뉴는 다이어트가 끝나고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기존의 메밀 함량이 높아 거칠며 잘 끊기는 강원도식 막국수와는 다르게 밀 첨가를 많이 한 듯한 쫄깃하며 매끈한 면이 나왔습니다.
또, 양을 보통 막국수집과는 다르게 엄청 많이 주시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양념은 참기름을 상당히 첨가했는지, 고소한 냄새가 났습니다.


반찬은 배추 물김치/무절임 두 가지로 기본적인 구성이었습니다.

 


국물은 독특하게 동치미나 고기 육수가 아닌 배추 물김치 국물 베이스의 육수입니다.

국물 양으로 양념/물막국수를 스스로 결정지으면 되는 구성입니다.

저는 물막국수를 선호하는 관계로 물김치 국물을 양껏 부어 물 막국수를 만들었습니다.

 


우선 맛을 보니, 상당히 고소한 맛과 함께 물김치 국물의 시원한 맛이 조화로운 맛이었습니다.

식감은 예상한 대로 막국수보다는 냉면에 가까웠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반찬인 배추물김치의 맛이 상당했습니다. 국물은 삼삼하나 물김치는 톡 쏘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저에게 반을 평소에도 주는데, 이번에 준 것까지 먹었다가 아주 배가 불러 혼났습니다.

총평해보자면,


양 : ●●●●●
- 막국수 식사 이래로 처음 남기고 싶을 정도로 양이 많았음.
맛 : ●●●●
- 국물 맛은 시원, 고소하여 맛있었으나 당시 먹고 싶은 면이 메밀함량 높은 면이였기에 그다지 큰 기쁨을 느끼지 못함.
값 : ●●●●●
- 9,000원 지불이 아깝지 않은 수준


재방문 의사 : 가끔 생각나서 먹고 싶어질 정도의 맛, 배추 물김치가 맛있었고 업장의 특색이 느껴져 추후 재방문시 좀 더 높은 평가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게시물은 내돈내산입니다. 굉장히 주관적이며, 맛없는 곳이면 먹고도 리뷰 안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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